◆ 살아있는 여행

어디로 배낭여행을 갈까?

치로로 2011. 1. 6. 17:38


배낭여행을 할 곳은 무궁무진하다.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곳,
전공이나 원하는 일에 대한 역사/문화를 가진 곳,
책에서 보고 감명을 받아 꼭 가고싶다고 다짐했던 곳.

동기부여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

배낭여행을 가는 곳에 대한 지역별 정리를 통하여
해당 대륙에 대한 정보를 샅샅이 파헤치고 싶지만...

정보를 모으기도 모으거니와...
엄청난 시간을 요하기 때문에 그냥 가고 싶은 곳에 대한 글만을 적어보자.

나중에 다른 곳에 가고 싶기도 하겠지...



1. 뉴질랜드
 : 사진을 좋아하는 난 대자연의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이에 대한 동기부여로 인하여-
뉴질랜드에 대한 정보도 모으고 조금씩 공부도 한다. 보통 유럽에 많이 배낭여행을 가서 그런지
유럽 배낭여행은 개인적으로 식상한 느낌이다. 인간이 만든 구조물 보다는 자연이 만든 숲속을
내 카메라에 담고 싶은 갈망이 더 크다. 물론 유럽 배낭여행을 천시한다거나 안좋게 보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저 자연을 담고 싶다는 것 뿐... 그래서 북섬 보다는 남섬에 시간을 더 투자하여 사진을 찍으며
자연체험 여행을 하고 싶다. 그렇다고 밀림에 막 들어가고 그러는 것은 아니다. -_-;
언젠간 들어갈지도 모르겠지만 ㅎㅎㅎ

2. 남미 
 : 뉴질랜드와 이유가 별반 다르지 않다. 영어가 아닌 각종 언어들이 모여있는 대륙이긴 하지만...
뉴질랜드와 더불어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지낼 것만 같은 착각인지...
진실인지... 그런 생각이 나도 모르게 내 머릿속에 박혀 있다. 남미 대륙에서는 자연도 자연이지만
사람들과 함께 축제하는 모습도 담고 싶다. 솔직히 뉴질랜드는 나홀로 여행에 대한 두려움은 거의 없다.
하지만 남미는 조금 두렵기도 하고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남미... 재밌겠다. :)

3. 캐나다
 : 캐나다의 남부지방으로 올라가 오로라를 촬영하고 싶다는 것 뿐... 이 동기부여가 가장 크다.
다른 자연경관들도 많겠지만... 우주를 느낄 수 있는 오로라를 촬영한다는 것... 그 신비로움을 느끼고 싶다.

4. 호주
 : 아웃백여행을 하며 수많은 경치/경관의 사진을 찍고 싶은 것

5. 미국 
 : 그랜드 캐니언의 웅장함

6. 유럽
 : 영국과 프랑스의 해저터널을 꼭 체험해보고 싶고, 다른 것은 여느 유럽 배낭여행자와 같다.

7. 아프리카
 : 자연에 대한 것도 있지만, 무섭기는 남미보다 더 무섭다...-_-;;

8. 시베리아 횡단
 : 7일코스로 달리는 시베리아 횡단, 그리고 정차역에 대한 사진들과 모스크바의 경관

9. 사하라 횡단
 : 사막별 여행자라는 책을 읽고 사막에서 바람과 태양, 달, 별을 보고 길을 찾는 유목민 투아레그족으로 인하여
동기부여가 더 강하게 작용되었다. 사하라 사막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10. 중국 대륙횡단
 : 중국에는 두번이나 가봤지만, 중국에 대하여 아는 것이 많이 없다. 중국어도 못하고 -_-;;;
중국에도 천예의 자연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영화 2012 에 나오는 산맥도 촬영하고 싶고 말이다.



여행에 대한 갈망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자기가 살던 고장을 떠나 호기심과 신비로움 그리고 기대감을 가지고 타지역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 정말 생각만 해도 가슴 떨린다.


내가 수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대충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순위를 매겨보았다.

이 밖에도 다른 여러 국가나 지역들이 있지만, 패스~

아... 가고 싶다. 어서 떠나고 싶다.


우쿨렐레와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과 글을 이 블로그에 연재하며 다양한 세상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