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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앞으로 영어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

치로로 2011. 4. 1. 22:47

01. APR. 2011


호주에서의 영어공부.


나는 유학원/어학원을 통해서 호주에 온 것도 아니고-
브리즈번에 아는 한국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브리즈번 생활 10일이 지난 지금도 아는 한국분이 없음;;)
영어 공부를 할 것이지만... 어학원을 다닐 생각은 없다.

지금 내 상황에서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 하다가 오긴 했지만-
뉴질랜드에서 많은 지출을 하였으므로, 어떤 수입을 통해서 이를 커버하고
다시 또다른 여행지를 위한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요인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내 경우, 영어 공부에 있어서도-
돈을 내고 어학원에서 영어공부를 대화를... 스피킹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뉴질랜드 한달 배낭여행을 하며, 백패커들과 함께한 시간을 뒤돌아 보면-
어학원에서 하는 것보다는 내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질문을 수없이 하고 이해하는게
나에게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어학원 영어보다는 실질적으로 몸에 깊숙하게 와닿는 부딪히며 배우는... 생활영어가 더 좋다.



호주에서의 생활영어 예. (어학원 NO)

브리즈번에서 대략 10일동안 지내며 한-
생활영어의 대표적 예를 들면...

1. 시드니 공항에서 아이폰에 OPTUS 심카드 안내받고 사서 탑재하기.
2. 백패커 하우스에서 예약, 예약변경, 그리고 잘못 된 일에 대한 컴플레인.
3. ANZ 은행 어카운트를 오픈하며 안내 받고, ANZ로고에 대한 이야기.
4. 싱글 룸을 구하며, 비엣남(베트남) 오너와 전화통화 및 집 구하기.
5. 도서관에 가고 싶어서, 브리즈번 Square Lib. 의 회원카드 만들며 필요서류 안내 받음.
6. Dr. Ruby라는 Chinese 분께 Barista Certificate 받으며 1주일 수업 받기.
7. 한국에서 가져온 아이폰 고장나서- MYER(백화점) 등 돌아다니고..
   결국 Chermside에 가서- Apple Store(Genius Bar)에서 리퍼받기.
8. 뉴질랜드에서 돈을 많이 써서- 호주에서 잡을 구하기 위한 전화 통화(인터뷰).

영어를 그나마 많이 쓴 것은 이 8가지 일이 전부다.
머 헝그리잭스나.. 맥다널즈나... 비어와인스토어나... 그런거는 그냥 패스.
식료품 사는 것도... 뉴질랜드처럼- 한국처럼- 대형마트 시스템이니까.. 별거 없다...;

위의 상황을 보면 어학원에서 하는 것보다는 좀 더 실용적인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그것도.. 공! 짜! 로! 부딪히며 배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영어가 두렵다면... 물론-
하우스와 잡을 구하는 것은 선브리즈번 한국어 사이트.
은행 어카운트, TFN넘버는 IEA. 등을 통하여 한국말만 해도 잘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못하는 영어 일지라도...

Pardon?
Sorry?
Could you speak one more (time)?
You means.... blah blah blah-(이해한 내용)

라는 말을 반복하며 부딪히다보면... 어학원 보다는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서... 만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쓰다보니... 영어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자꾸 하게 되네요...;
그냥 단지.. 저는 어학원을 안다니고 직접 부딪히며 익히며
배우는게 좋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