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APR. 2011
호주 정착, 약 10일째...
그동안 이력서 대충... 분야 따지지 않고,,,,,,,, 120통정도 쓴 것 같다. -_-.....
오지잡(호주인 오너 잡)을 받으려고 호주 관련 잡사이트에는 다 찾아서... 썼다.
오늘 오전에 쓴 이력서에 대한...
리조트 회사에서 하나의 오퍼가 들어왔다.
일을 할거냐 말거냐.. 머 그거지... 그냥 한다고 했다.
뒤도 안돌아본다. -_-... 많이 들었다.. 지금 호주 홍수나고 해서
인력난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은 잘 못하지만... 그냥 덥썩 물었다.
그래서 난 곧 이동을 한다. 아래와 같이...
4월 3일, 월요일에 Gladstone 으로 이동하여- 백패커스에서 하룻밤 자고ㅋ
4월 4일, 화요일에 Heron Island 라는 세계문화유산인 섬으로 들어간다.
Heron Island 와 Wilson Island 는
수만가지의 산호초와 열대어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솔직히- 일에 대한 메리트 때문에 선택한 것이 아니다.
그곳에서 찍을 수 있는 사진들!!! 그것이 나를 이 일에 조인하게끔 만들었다.
아.. 기대된다.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그리고 꿈에 그리던 천예의 바다사진. :)
내가 갈 예정인... 리조트: http://www.heronisland.com/
중요한 건, 일단 가서 계약서를 쓸 때까지 확정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단... 지금은 내가 갈 예정인 리조트.
난 그곳에 위치한 Resort에서 Kitchen Steward를 제안 받았고, 이를 승낙했다.
승낙하기까지... 몇통의 이메일을 주고 받고, 몇번의 전화통화를 John과 하였다.
Kitchen Steward. 영어로 하니- 멋져 보인다. 키친 스튜어드.
왠지... Flight Attendant... 스튜어디스가 생각나네 갑자기 -_-;;
키친 스튜어드. 별거 없다.. 좋은 한국말로... 주방보조.
조금 쉽게 말하면 일명 접시딱이.
한국에서 이 글을 보는 사람들 중에...
이를 비웃는 사람도 일부 있을 수 도 있다고 본다.
한번 와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경험해보면, 안다.
과연 그대가 비웃을 수 있을까...?
일단.. 4월 2일 그리고 3일에 그곳에 간다.
그리고 계약서에 싸인을 할 때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지금 사는 집... 돈 아깝다. 내 BOND 와 남은 1주치 방세 ㅠㅠ
지금 사는 싱글룸에... 1주일 살았는데 -_-;
Bond(deposit)로 호주달러 200불, 그리고 2주치 방값으로... 200불을 냈다.
아... 1주일 아니.. 10일만 살고 가는데 아깝다..ㅠㅠ
400불....
한 200불.... 100불... 아니.. 50불 만이라도 돌려 받고 싶은데...
물어봐야지.. 쩝... 솔직히 안줘도- 할 말 없다. -_-;
안줘도 그냥 가는거지 뭐ㅋㅋㅋㅋ
이렇게 돈 버리고 가는데 리조트에서 캔슬당하면, 절대 안된다.
제발 잘되서 계약서 쓰기를...-_-ㅋ
커밍 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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