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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헤론섬 생활 :: #8 탈출을 감행하다. - (헤론 아일랜드, Heron Island)

치로로 2011. 8. 10. 18:22
※ 이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우리나라 웹검색 페이지에
'호주 섬' 정보가 부족하여,
제 경험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 이 이야기를 씁니다. 사실과 제 생각과 느낌이 함께 담기고-

또 개인블로그 특성 상,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는 점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

탈출 해야겠다...

동료를 모으자.






 - 지평선 너머로 내가 바라던 육지가 있다. 메인랜드에 갈 수 있다. 탈출하자.





@'모든 사진은 무보정 리사이즈입니다.'




* 헤론섬, 탈출을 감행하다.


헤론섬 에서의 탈출.

영원한 탈출은 아니었다.

우리는 육지가 너무 그리워 잠시나마...
본토의 땅을 밟고 싶었다.

그리고 우리 Trio 는 탈출을 감행한다.



 - 지평선 너머로 내가 바라던 육지가 있다. 메인랜드에 갈 수 있다. 탈출하자.



작은 일탈.
배를 타고 메인 랜드로 가서, 1박2일의 여유를 즐기자. :)



'탈출'이라고 해서, 배를 만들어 진짜 탈출 하는 것을 상상한 분들께 미안해요. :)



자! 떠나자!

글래드 스톤으로!!!

쇼핑하러 유후후후후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스시도 먹자!!!




 - 본토로 가는 배를 설레는 마음으로 타러 가는 중... :)


정말 오랜만에 밟는 메인랜드 땅.

기대된다. :)




 - Chef. Juan과 함께


벌써 본토로 나왔다.

글래도 스톤은 역시나 그렇게 크지 않았다.


우리는 직원할인을 받을 수 있는 무료 인터넷이 되는 모텔에 방을 잡았다.
침대가 4개인 방에서 Trio는 인터넷을 키고 우와!! 이 빠른 스피드!!!

그래봐야... 90k; 50k; 30k; 속도 이다... 그렇지만 빠르다. -_-;;
그 스피드에 환호하고 서로 인터넷으로 다운 받을 것을 걸어놓고,

우리는 택시를 불러서 쇼핑몰로 향한다.


※ Gladstone TAXI.
 : 4972-1800, 131-008




 - 글래드스톤에서 하교하는 학생들도 볼 수 있었다. :)


우리는 서로에게 필요한 신발, 바지, 옷, Wii 등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함께 도미노 피자도 시켜먹고, 스시도 먹고 ㅎㅎㅎ
(물론 점심때 맥다널즈도 세트도 이것저것 먹고 ㅋㅋㅋㅋ 아.. 정말 좋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자동차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다음날 은행업무도 보고 정말 본토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아 정말.. 이 일상생활이 너무나 행복하다.




 - 도미노 피자 박스 :)




 - 어떤 피자인지.. 이름은 까먹었다.;;;




 - 가장 일반적인 콤비네이션 피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ㅎㅎㅎㅎ



내가 무지하게 좋아하는 도미노 피자는 한국이 더 맛있다.
(크기가 작아서 그런가..?)

그리고 커피도.. 한국이 더 맛있다.
한국이 종류도 더 많다. 호주는 그냥 커피가 9종류 뿐 -_-;;



 - 참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 ㅋㅋㅋ



아 이게 얼마만에 먹어보게 되는 신라면인가...ㅠ_ㅠ... 눈물이 난다.
하나에 1.65 달러인가... 1.9 달러인가... 아.. 비싸지만, 정말 사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이제 이 것을 들고 섬으로 돌아가서-
먹을 수 있다. 몇개는 섬 친구들에게 나눠도 주고 ㅎㅎㅎ

아! 신난다!!!



 - 이 과자는 처음 사봤다. 정말 달다.


TimTam 과는 다른 맛이지만... 한국의 칙촉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칙촉보다는 무지하게... 달다 -_-... 정말! 달다. ㅎㅎㅎㅎㅎㅎㅎ



* 헤론섬 생활 - 글 전체보기.

[AU] 헤론섬 생활 :: #1 첫발을 내딛다.
[AU] 헤론섬 생활 :: #2 첫날 그리고 적응과 환상.
[AU] 헤론섬 생활 :: #3 사는 이야기.

[AU] 헤론섬 생활 :: #4 바다에서 놀기.
[AU] 헤론섬 생활 :: #5 섬에서 놀기.
[AU] 헤론섬 생활 :: #6 사는 이야기 좀 더.

[AU] 헤론섬 생활 :: #7 외롭다. 친구들이 떠나간다...
[AU] 헤론섬 생활 :: #8 탈출을 감행하다.
[AU] 헤론섬 생활 :: #9 헤론섬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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