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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해밀턴 섬 생활 :: #1 또 다른... 섬 생활의 시작 - (해밀턴 아일랜드, Hamilton Island)

치로로 2012. 2. 3. 08:15



※ 이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우리나라 웹검색 페이지에
'호주 섬' 정보가 부족하여,
제 경험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 이 이야기를 씁니다. 사실과 제 생각과 느낌이 함께 담기고-

또 개인블로그 특성 상,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는 점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옛 추억들을...

하나 둘 떠올려 본다.


세월이 흐르면, 잊혀질 수 도 있는 그 기억들을

더 늦기 전에 다른 누군가와 또는...

미래의 나를 위해...


이 글을 쓴다.




 - 하늘 보기를 좋아하는 나, 해밀턴 섬에서 하늘을 바라본다. (무보정 리사이즈)





@'일부 사진은 무보정 리사이즈, 일부 사진은 보정 리사이즈 입니다.'





* 또 다른... 섬 생활의 시작.



나는 지금 호주에 있다.

(그때 당시에...)


동부 호주의 Queensland, Hamilton Island.

이 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내가 이 곳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제부터 말하고 싶은 것은-

순수하게, 그 곳에서의 생활. 섬에서의 생활 자체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한반도가 삼면이 바다이고 북한도 있기때문에...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섬나라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산다는 것이....

나에게 있어 섬에서 산다는 느낌은 들게 하지는 않았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섬이라기보다 국가이니까...

그래서 섬에서 사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_-.... 음.... 넘어가자.




진짜 섬 생활.


한국에서의 섬 생활은 난 잘 모른다. (남해의 수많은 섬에서의 생활들...)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곳. 해밀턴 섬에서는 살아보았다.

단순히, 관광자체만을 위한 것이 아닌 삶 자체... 일정기간 동안의 삶.



헤론 섬(Heron Island)를 이은-

해밀턴 섬(Hamilton Island)의 생활 이야기를 회상해본다.






 - 해밀턴 섬에 도착하는 비행기 안에서... (보정 리사이즈)



시드니에서 출발한 JetStar, 지금은 해밀턴 섬에 도착하고 있다.

내 앞자리의 꼬마 아이는 관광을 온 듯 하다.


내가 바라보는 해밀턴 섬과

이 아이가 바라보는 해밀턴 섬에 대한

시각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아이는 어떤 방향으로 해밀턴 섬을 바라볼까?






 - 해밀턴 섬, 공항으로... (무보정 리사이즈)



해밀턴 섬은 호주에서 몇 안되는 공항이 있는 섬이다.


'섬에 공항이 존재한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 섬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 된다.

나만.. 그런가... =ㅅ=;



해밀턴 섬에는 학교와 교회까지 있다고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시설이나 사는 이야기를 할 때에 포스팅을 다시 해야지-


(이번 포스팅은 해밀턴 섬에 도착하는 때를 위한 포스팅!!)





 - 해밀턴 섬 뉴비를 맞이하는 HR 직원들 (무보정 리사이즈)



그들은 새로운 직원들을 맞이 한다.


공항에 도착하고 출구로 나가면-

짐을 바로 찾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은 HR직원들의 안내를 받는다.


이 곳에서 대기하며, 새로운 직원들이 다 도착할때까지 기다리면서 본인의 가방들을 찾으면 된다.



해밀턴 섬에서는 거의 매주 새로운 직원들이 도착한다.

아마도 편의상 2주마다 도착하기도 하는 것 같다.


새로운 직원들이 오면....

위의 사진처럼, HR직원이 새로운 직원들을 픽업하여 STAFF들을 위한 밴에 짐과 함께 태운다.


그리고 Main St. 의...

건물 이름이 머더라....;; 여튼... 메인 스트리트의 HR 학습용 건물에서-

해밀턴 섬에 관한 설명과 함께 페이퍼워크를 시작한다.


페이퍼워크는... 근무계약서, 연금신청, 스텝카드 발급 등을 한다.

이 Paper Work를 하며 질문이 있으면, 질문도 하면서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작성을 하면 된다.


첫날인 이날에는-

해밀턴 섬 직원에 관한 가이드북과 함께 그 달의 행사 요약본 A4 1장을 준다.

가이드 북은 앞으로 2주동안 근무하면서 함께 받게 될 교육에 관한 내용과

생활, 계약내용, 규칙 등등등에 관한 설명이 있다. 물론 지도도 :)

아! 명찰도 준다.




 - 명찰, Name Card: 왼쪽 가슴 위치에 달면 된다. (보정 리사이즈).






 - Staff ID Card: 이 카드가 있어야 스텝할인으로 관광도 하고 식음료도 할인받고 한다. (드로잉 앤 보정 리사이즈)




또한 가이드 북에는 본인이 배정받은 Department 와 Position, 그리고 본인의 성명이 쓰여있다.

기본적인 업무는 수요일에 시작하고,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섬에 도착하면 된다.


조금 헷갈리는데.. 난 화요일에 섬에 도착하고 위에서 말한 섬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그리고 수요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 Guide Book: 스텝 가이드 북.... 약 5개월이 지난 후에 촬영하여,가이드북이 너덜너덜하다;;;; (무보정 리사이즈)


Paper Work가 끝나면, HR 직원이 본인이 묵게 될 숙소로 안내를 해준다.

숙소는 나중에 또 이야기 하겠지만, 한군데가 아니다.


난 Lake View 라는 곳의 독방을 쓸 수 있는 곳에 배정받게 되었다.

방에 배정받으면서 HR직원이 함께 방을 안내해주고,

방의 시설물에 관한 페이퍼를 주면서 체크를 하고 제출하라고 한다.


또한 Paper Work 말고도 무슨 테스트가 있다...

HIE(Hamilton Island Enterprise)로부터 부여받은 본인의 아이디와 비번을 가지고

웹에 접속해서 직원으로서 받아야할 테스트가 있다. 그것을 꼭 패스 해야한다.

안하면.. 전화온다. 계속 안하면... 짤린다. -_-...


필자는 바로 그 첫주에 끝냈다.

그냥 영어공부한다 생각하고 하면... 쉽다.






 - 버스 정류장 나무건물 틈 사이로 바라본... Lake View. (무보정 리사이즈)



아.... 헤론섬과는 뭔가 다른 프로세스가 철저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 곳, 해밀턴 섬... 말이다.


방을 소개 받고 난 바로 섬 구경을 하고 싶어서, 직원보고 기다리라고 했다.

짐을 대충 방에다 두고 다시 메인스트리트로 향한다.


메인스트리트로 가기 전에 Passage View라는 스텝 숙소에 잠시 들렀다.

그 곳은 독방이 아닌, 2인 1실 이라고 한다. 음... 각 숙소마다 장단점이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난 메인스트리트에서 당장 먹을 빵이나 물을 좀 사고 숙소로 돌아왔다.

가방정리도 하고... ㅎㅎㅎ 앞으로 몇개월 간의 이 곳 생활이 기대된다.



내가 도착한 날, 나만 한국인은 아니었다. 다른 한국인 들도 함께 도착하게 되었다.

난 그들과 서로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통성명도 하고 앞으로 잘 지내보자는 인사도 했다. :)




아...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더 쓰게 될지 기대가 된다.


헤론섬을 쓸 때 처럼... 비슷하게 쓸 것 같지만, 소스가 다른 섬이기 때문에 ㅎㅎㅎㅎ

얼마나 길어질지는 모르겠다. 한번 잘 써보자.





해밀턴 섬, 해밀턴 아일랜드, Hamilton Island.

http://www.hamiltonisland.com.au/


이 곳은 쉽게 말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몇 년 전의....

전세계적인 이벤트를 열었던 그 곳. 그 섬이다.


어떤 이벤트냐...


'꿈의 직업: 6개월간 새 모이를 주며 1억원을 받는 아르바이트!'

ref.>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1215601007



이 전세계적인 이벤트를 했던 곳이 바로 해밀턴 섬이다.

물론 그 이벤트에서 해밀턴 섬과 헤론섬 둘다 포함 되었다고 알고 있다. ㅎㅎㅎㅎㅎ



해밀턴 섬 전경사진은...

필자가 찍은 게 없어서 자료사진으로 대체한다.






 - 해밀턴 섬 지도, Hamilton Island.





 - 해밀턴 섬의 위치.






 - Whitsunday 제도의 Hamilton Island 위치.





해밀턴 아일랜드.



오프라 윈프라, 브래드 피트 등

세계 유명인사들이 방문했고, 방문하게 될 섬.


'꿈의 직업'이라는 세계적 이벤트로-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진 섬.



바로, 그 섬이.... Hamilton Island 이다.